김의준 교수님 첫 수업에 다녀와서

평상시 내 관심분야는 국가균형성장 전략(현재는 5극3특)에서 더 소외될 지역의 발전 방안이라고 말한다. 소외 지역을 인프라를 공급하기 비효율적인 곳으로 보고 소멸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주장에 반대하고, 그러한 지역이 인간이 다양한 삶의 방식과 가치를 지킬 수 있는 지역이기에 우리 사회가 함께 지켜가야한다고 주장한다.

김의준 교수님은 처음으로 내가 막연히 가지고 있던 생각에 본인의 생각과 연구를 공유해 주신 분으로, 그게 지금 글을 남기고 있는 동기이기도 하다.

교수님 본인의 연구에선 5극 3특 전략이 결과적으로 지역 균형을 보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보였다고 한다. 수도권의 집중이 완화되는 것이 권역 내 거점 도시와 주변 지역간의 또 다른 불균형을 심화할 수 있음을 미시공간 네트워크 접근성 분석과 동태 공간연산 일반균형 모형 검증을 통해 보이셨다고 한다(김의준, 김슬기, 2026)

교수님의 얘기와 글을 보고, 나의 주장을 데이터로 뒷받침할 방법이 있다는 것에 큰 흥미를 느낀다. 1~2년 간, 내가 주장하는 것들을 어떻게 데이터로 설득력있게 뒷받침할 수 있을지 학습하고 난 뒤의 모습을 상상한다.

은퇴를 1년 앞두고 계시다는 김의준 교수님은 본인의 마지막 연구로 한국 시장에 적합한 야구 구단 규모에 대한 연구를 할 계획이라고 하시며, 야구 구단 LG트윈스의 팬이라고 하신다. 낭만이 있다.